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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싱어게인` 보며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 생각"
입력 2020-12-17 15: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이승기가 '싱어게인'에 참여하며 느끼는 소회를 전했다.
17일 오후 이승기 정규 7집 '더 프로젝트(THE PROJECT)'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JTBC '싱어게인'에서 MC로 활약 중인 이승기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많은 실력파 가수를 보며 느끼는 바와 자신의 롤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기는 "'싱어게인'은 너무 재미있다. 주위에서도 누가 올라가는지 다들 물어보신다. 그걸 보면서 가수분들이 저렇게 잘 하는데, 저렇게 많이 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인데 기회라는 게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 생각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 응원하고 싶고 더 잘 모시고 싶더라. 진행하면서도 단순 소개가 아닌, 심사위원과 시청자와의 다리를 놓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하고 있다"면서 "나도 저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선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지 싶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나 역시 싱어게인(다시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인 것을 모르는 친구들도 있다. 저 형 노래방 좀 갔나봐 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승기는 또 "희열이형은 '네가 참가자로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많은 가수 후배들이 내가 노래하거나 음악하는 걸 못 본 지 오래돼 많이 반가워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승기 정규 7집에는 신곡 4곡과 리마스터링 5곡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윤종신, 용감한형제, 넬, 에피톤프로젝트 등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가운데, 타이틀곡 '잘할게'는 이별 후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를 담은 가사가 호소력 짙은 이승기의 보이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지진 곡이다.
이승기의 5년 만의 가수 컴백을 알린 정규 7집은 지난 10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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