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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프로듀서들 공통 반응, `생각보다 노래 잘 한다`고"
입력 2020-12-17 15: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이승기가 4명의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하며 가창력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17일 오후 이승기 정규 7집 '더 프로젝트(THE PROJECT)'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승기 정규 7집에는 신곡 4곡과 리마스터링 5곡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윤종신, 용감한형제, 넬, 에피톤프로젝트 등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여러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승기는 "욕심이 많았다. 오랜만에 돌아오다 보니 이것도, 저것도 해보고 싶었다"면서 "한 명의 프로듀서와 하는 한가지 색을 보여줄 수도 있었는데 그 작업은 다음으로 미뤘다. 정통 발라드, 밴드 느낌, 고음 등 여러가지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생각보다 노래를 잘 한다는 반응"이었다고. 이승기는 "곡 가이드를 바로 떠서 보내드렸는데 네 분이 공통적으로 '생각보다 노래를 잘 한다'고 하더라"면서 "군대 다녀온 이후에 목소리 톤이나 감성의 깊이가 좀 더 짙어졌다는 평을 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 프로듀서분들의 기억에도 이승기 하면 '내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이 먼저 떠오르실 것이다. 그런 곡들을 생각하고 가이드를 하셨을텐데 듣자마자 그런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다.
타이틀곡 '잘할게'는 이별 후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를 담은 가사가 호소력 짙은 이승기의 보이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지진 곡이다.
이승기의 5년 만의 가수 컴백을 알린 정규 7집은 지난 10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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