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주 BTJ열방센터, 11월27~28일 방문자 검사 받으세요"
입력 2020-12-17 15:24  | 수정 2020-12-24 16:03

경북 상주시의 한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미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17일)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11월 27∼28일 상주시 화서면 소재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를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소속 시설로 알려졌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관련 질의에 "확진자에 대한 중복 경로조사 과정에서 11월 27∼28일 이틀간 상주시에서 있었던 인터콥 모임에 참여한 사람 중 환자가 다수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면서 "지금 이 사람들의 감염위험을 높게 봐야 하고, 그래서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절차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시는 앞서 지난 10월 13일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에 대규모 집회를 연 이 법인의 대표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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