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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승기 "5년 만 가수 컴백, 대박보단 존재 알리고 싶었다"
입력 2020-12-17 15: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이승기가 5년 만의 가수 컴백을 앞두고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이승기 정규 7집 '더 프로젝트(THE PROJECT)'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승기 정규 7집에는 신곡 4곡과 리마스터링 5곡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윤종신, 용감한형제, 넬, 에피톤프로젝트 등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이승기는 "5년 만에 내다 보니 굉장히 많은 고민과 걱정 속에서 이를 극복하며 준비한 앨범이다. 앨범명 '더 프로젝트'는 신곡 4곡이 각각 곡을 주신 분들이 한 앨범을 충분히 프로듀싱 하셔도 될만한 분들이고, 몸이 두세개면 모든 곡을 신곡으로 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기존 발표했던 곡 5곡을 모아 리마스터해서 수록한 앨범이라 짓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잘할게'는 이별 후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를 담은 가사가 호소력 짙은 이승기의 보이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지진 곡이다. 이승기는 곡에 대해 "가이드 때부터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들려줬던 곡이다. 신성록씨도 타이틀곡으로 추천해주지 않았나. 가수 이승기를 기다려주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승기가 가수라는 걸 잊고 지낸 분들도 계실테니,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대박보다는 이승기가 가수로 나왔다는 것을 알려드릴 만한 곡이 '잘할게'라고 판단해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돌아왔으니 뭐니뭐니해도 질러줘야 하지 않나"며 "가창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승기의 5년 만의 가수 컴백을 알린 정규 7집은 지난 10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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