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태웅로직스, 블루파인 지분 20% 확보…냉장·냉동 운송 시장 진출
입력 2020-12-17 15:01 

태웅로직스가 얼음 제조 기업 블루파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냉장·냉동 운송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태웅로직스는 블루파인의 1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20%(49만9500주)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회사는 향후 블루파인에서 생산되는 얼음 등의 냉동운송을 계열사인 세중종합물류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다.
블루파인은 2019년 8월에 설립된 식용얼음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9월 아산시로부터 공장제조시설 설치 승인을 받은 곳이다. 식용 얼음 생산을 위한 HACCP 인증도 획득했다. OEM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자체 브랜드를 개발을 통해 얼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전국 4만5000 여 곳의 편의점은 물론 군부대와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등으로도 공급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블루파인의 얼음운송을 시작으로 냉동·냉장제품의 운송시장은 물론 계열사 세중종합물류의 운송 업무영역을 확대하게 되는 것"이라며 "향후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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