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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PSG로? 토트넘 임대 허용 방침
입력 2020-12-17 14:50  | 수정 2020-12-17 14:53
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2020-21 EPL 13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42분 교체 투입되고 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델레 알리(24·잉글랜드)가 오는 1월2일(현지시간) 열리는 이적 시장을 통해 다른 팀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완전 이적은 아닌 임대 방식이다.
유럽 방송 ‘유로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58·영국) 토트넘 회장은 델레 알리의 이적을 허락할 수 없다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임대 영입 제안은 기꺼이 허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델레 알리는 2015년 2월 토트넘에 입단하여 2016·2017년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및 영플레이어상(U-23 MVP)을 석권했다. 그러나 2020-21시즌에는 컵대회 포함 10경기 2골 1어시스트가 전부다.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레비 회장은 경영자이기에 앞서 축구팬으로 델레 알리를 열렬히 응원해왔다.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을 거부한 이유다. 그러나 지금이라면 남은 시즌뿐 아니라 2021-22시즌까지 임대를 허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델레 알리는 토트넘과 2023-24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PSG는 2013년 이후 7차례 리그1을 제패한 프랑스 최강팀이다.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애슬레틱은 레비 회장은 델레 알리가 프랑스 무대에서 기량 회복을 위한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라며 이적 불허에서 임대 허락으로 태도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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