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넷마블과 마블 또 손 잡았다…`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글로벌 출시
입력 2020-12-17 14:44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출시 [사진 제공 = 넷마블]

넷마블이 17일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이 개발한 실시간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ARVEL Realm of Champions)'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카밤과 마블이 두 번째로 협업해서 만든 제품이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2개 언어로 출시되어 다양한 글로벌 유저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 매출 70% 이상을 해외에서 얻고 있는 넷마블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익원이 되어줄 전망이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 코믹스의 기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우스'라는 가문 개념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팀을 이뤄 실시간 3대3 전투를 즐기는 것이 핵심 요소다. 이용자들은 다른 가문의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액션 아레나 전투를 치르며, 이를 통해 '배틀월드'라 불리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팀 필즈 카밤 대표는 "카밤과 마블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게임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깊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빌 로즈만 마블 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6주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카밤과 함께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용자들은 직접 마블 영웅을 선택하고 무기와 장비를 세팅하는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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