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산업체 한국씨앤오테크…상주에 300억원 투자 신규 공장 건립
입력 2020-12-17 14:14 
17일 경북도와 상주시, 한국씨앤오테크가 상주시청에서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북도]

방산업체 한국씨앤오테크가 경북 상주에 30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17일 상주시청에서 군 훈련용 보조재료(훈련용 수련탄, 최류탄 등) 제조업체인 한국씨앤오테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씨앤오테크는 상주 모서면에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건축면적 2만7200㎡(8,200여평)에 300억원을 투자해 신제품 생산 및 연구시설을 짓는다. 신규 일자리 120명도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한국씨앤오테크는 첨단 생산설비와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오세홍 한국씨앤오테크 대표는 "코로나 19사태로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신규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국씨앤오테크가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개선해 도정 역량을 기업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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