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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정력 EPL평균 1.6배…23골 더 넣어
입력 2020-12-17 13:52  | 수정 2020-12-17 13:57
토트넘 손흥민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치른 2020-21 EPL 13라운드 원정경기 일대일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고 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평균적인 공격수보다 우월한 마무리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이 통계로도 입증됐다.
미국 방송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데이터 분석기업 ‘스태츠 퍼폼 자료를 인용한 2016-17시즌 이후 손흥민 EPL 득점 자료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최근 5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이날 리버풀전 동점골까지 EPL 145경기 60득점이다. 그러나 평균적인 포워드가 같은 상황·위치에서 손흥민처럼 333차례 슛을 했다고 가정한 득점 기댓값은 37.39다.
이는 손흥민이 평범한 공격수보다 결정력이 약 1.60배 좋다는 얘기다. 2016-17시즌 이후 평균적인 EPL 포워드들은 손흥민 마무리 능력의 62.3% 수준이라는 말도 된다.
손흥민은 최근 5시즌 333차례 슛을 통해 일반적인 공격수보다 EPL 22.61골을 더 넣었다. 2020-21시즌에는 유효슈팅 14번으로 11득점에 성공하는 등 정확도가 한층 높아졌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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