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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단 2승’ 삼성화재 외인 교체…마테우스 영입
입력 2020-12-17 13:51 
마테우스는 삼성화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2020-21시즌 V리그로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삼성화재는 17일 잦은 범실과 해결사 능력 부족을 나타낸 바토즈 크라이첵(30)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마테우스 크라우척(23)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201㎝ 신장의 라이트 공격수인 마테우스는 탄력을 바탕으로 한 오픈 공격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구단은 승부처에 해결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마테우스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마테우스는 V리그 경험도 있다. 2019-20시즌 KB손해보험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어 빠른 리그 적응이 가능하다.
마테우스는 V리그에서의 생활이 행복했다. 삼성화재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16일 현재 삼성화재는 2승 12패(승점 12)로 V리그 남자부 6위에 머물러 있다. 14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칠 정도로 반전이 필요하다.
고희진 감독은 리빌딩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동안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겠지만,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경기력으로 리그 중후반 반전을 이루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테우스는 입국에 필요한 서류작업을 완료하고, 2주간의 자가격리 생활을 한다. 내년 1월 중순부터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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