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릉 `정동 바다부채길` 연장 본격 추진
입력 2020-12-17 11:43 
강릉 바다부채길. [사진제공=강릉시]

강릉 '바다부채길' 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릉시는 '정동-심곡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한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가 완료돼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해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바다부채길(정동진~심곡항 2.86㎞)을 정동항까지 연장하고 해돋이 다목적광장과 심곡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다부채길 연장 구간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바다부채길은 지난 2017년 6월 개통한 해안단구 탐방로다. 이곳은 2300만년 전 지각변동으로 일본이 한반도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동해가 생겼다는 학설의 근거지로 전국 최장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소돌~오리진항 어촌뉴딜 300' 공모 사업에도 선정됐다. 강릉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83억원을 들여 어항시설 정비 및 해양레저체험장 조성 등 특화사업과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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