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 집 마련 열기 뜨거운 대구서 `동성로 SK리더스뷰` 분양
입력 2020-12-17 11:21 
동성로 SK리더스뷰 주경투시도 [사진 = SK건설]
잇따른 규제강화에도 불구하고 대구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열기가 뜨겁다. 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좀처럼 잡히지 않는 집값에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역대급 전세난까지 겹침에 따라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대구 북구에서 공급돼 이달 초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전용 101㎡의 분양권 호가는 이달 6일 네이버부동산 기준 9억7100만원으로 분양가 6억7100만원보다 3억원 높게 형성돼 있다.
대구 시장의 호황은 관련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잇다. KB국민은행 리브온의 전국 11월 부동산매매가격전망지수는 121.6으로 2013년 4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이 지수는 KB국민은행의 회원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앞으로 시장 움직임을 물어 작성하며, 0부터 200까지의 범위로 100을 넘길수록 상승 전망이 우세함을 뜻한다.
6대 광역시(126.7)을 비롯해 강원(119.7), 충남(120.1), 전북(114.9), 경북(126.8), 경남(129.0), 기타지방(119.5) 모두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강한 상승 전망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142.8)의 11월 상승 전망은 전국에서 최고치를 보였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수요자 입장에서 새 아파트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신규분양"이라며 "최근 분양권 호가가 계속 높아지는 것을 보면 향후 신규 분양단지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이 결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진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SK건설은 오는 17일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동성로 SK리더스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2개동 전용 84㎡ 335가구(전용 ▲84㎡A 167가구 ▲84㎡B 168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대구의 쇼핑·문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중구에 최고 48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대구 핵심 상권인 동성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롯데백화점 대구점, 동아백화점, 대구백화점, 킴스클럽 동아쇼핑점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사업지 바로 앞에 4만2500여㎡ 규모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이 있고 CGV와 롯데시네마, 대구 중구청, 중부경찰서, 대형의료기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과 1호선 중앙로역, 1·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달구벌대로와 중앙대로, KTX 동대구역, 대구역도 가깝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 1~2층은 트렌디한 식음료 업종이, 3~4층에는 경북대학병원과 연계가 가능한 메디컬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1층에는 위탁사가 직접 운영하는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 보타보타(대구점)'가 최근 입점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유명 복합문화서점인 '아크앤북'도 입점 협의 중이다.
상업시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일부 점포에 5년 동안 5%의 수익을 확정하는 확정 수익 보장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업시설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대형 엘리베이터 설치로 각 점포 노출을 높이고, 상층부에도 유동인구가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1층 후면부 일부 상업시설에 실내 테라스를 설계해 쾌적한 상환경을 조성하고, 상가 중앙은 4개층을 모두 오픈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인다. 1층 중정에는 키오스크형 매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중정 내부 벽면에는 다양한 영상을 연출하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포토존과 볼거리도 제공하고, 일부 기간 동안 방문객 수 극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및 운영사 선정 지원, 재계약 등 계약 관리 등 임대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대구 중구는 수성구와 함께 주택보증공사(HUG)가 지정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이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있으면 같은 수준으로, 1년이 넘었을 때는 105%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분양가를 책정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845-1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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