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총장 천성관 국세청장 백용호
입력 2009-06-21 14:26  | 수정 2009-06-21 14:26
【 앵커멘트 】
청와대는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에 대한 인선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
인선 결과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검찰총장에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 국세청장에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내정했습니다.

검찰총장에 내정된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은 57년 충남 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 22회에 합격했습니다.


이어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맞게 검찰분위기를 일신하고 법질서 확립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바탕으로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섬기는 리더쉽을 갖춘 적임자로 판단해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쪽에서는 파격적인 인사에 깜짝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그동안 검찰총장의 후보로 거론되던 권재진 서울고검장이나 문성우 대검차장이 사시 20회와 사시 21회란 점에서, 사시 22회의 발탁으로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장에 내정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56년 충남 생으로 전북 익산 남성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나왔습니다.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으로 백 내정자가 공정거래위원장 재임 시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정거래 업무를 선진화시켰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관리하였으므로 국세행정의 변화와 쇄신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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