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축물 점검, 이제 모바일 앱으로 편하게 하세요"
입력 2020-12-17 10:42 
점검 실시·보고서 제출 관리 개요도 [사진 = 국토부]

오늘부터 모바일 앱을 통한 보다 빠르고 편한 건축물관리 점검이 가능해 진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건축물관리점검을 실시하는 점검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소유자가 건축물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건축물생애이력 관리 모바일 앱'(가칭, 건축물 스마트 관리 앱)서비스를 17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각 기관에 분산된 건축물의 모든 생애단계별 정보를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으로 통합 구축·운영해 왔지만, 점검기관이 건축물에 대한 관리점검을 실시할 때 현장점검과 점검결과 보고서 작성으로 업무가 이원화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이날 서비스를 개시한 '건축물생애이력 관리 모바일 앱'은 건축물관리 점검자에게 현장에서 점검과 동시에 모바일기기로 점검결과를 작성하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건축물 관리자(소유자 등)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리점검결과 등 건축물관리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디지털로 생성·저장돼 건축물 소유자와 관리자는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건축물 유지와 안전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성호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건축물생애이력 관리 모바일 앱을 통해 건축물관리 점검자에게 현장점검 시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점검업무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등 사회변화를 반영한 점검기술의 향상과 지속적인 관련 제도개선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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