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이유 "이선희 선배님, 이승기 덕분에 만나...첫 만남에 안아주셨다"
입력 2020-12-17 10: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대선배 이선희가 첫 만남에 안아줬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아이유, 이승기님이 '니 곡 내 곡' 스킬을 시전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이승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이유는 "이선희 선생님이 제주도 숲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는데 그때 선생님이 이승기 선배님한테 '아이유가 내레이션하는 편도 찍으면 좋겠다. 번호를 줄 수 있겠냐'라고 연락을 주셨다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이승기는 "이선희 선생님이 딱 찍어서 말했다. 아이유 이 친구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평소에도 눈 여겨보던 가수라더라. 선생님한테 아이유가 가수로 굉장히 대단하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내레이션할 때 좀 연결해 줄 수 있냐고 하시기에 아이유한테 연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덕분에 이선희 선생님을 직접 뵙고, 선생님이 내 촬영 날에도 제주도를 안 떠나시고 촬영장을 방문해 날 꼭 끌어안아주셨다. 계신 줄 모르고 있어서 너무 깜짝 놀랐다. 언제 또 이선희 선생님을 뵙겠나. 처음 뵙는 거였는데 덕분에 힐링도 하고 그랬다"라며 이선희와의 흐뭇했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선희가 내레이션 한, 제주의 나무와 숲 이야기를 담은 힐링 다큐멘터리 '나무야 나무야'는 지난 10월 KBS1에서 방송됐다. 이승기는 지난 10일 정규 7집 '더 프로젝트(The PROJECT)'를 발매,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