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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9` 릴보이, 심경 고백 "중요한 경연 앞두고 심란해"
입력 2020-12-17 10:13  | 수정 2020-12-17 10: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Mnet '쇼미더머니9' 결승에 진출한 가수 릴보이가 심경을 밝혔다.
릴보이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도 나름 중요한 경연 앞두고 심란하네요. 예전 프로듀서 형이랑은 얼마 전에 통화했습니다. 선을 넘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항상 감사합니다. 지금같은 관심을 받는 것도 운이 많이 따른 것 같습니다. 저에게 많이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그 공감이 타인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릴보이의 심경글에는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확산되는 VMC 수장 딥플로우와 릴보이 사이의 논란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011년 힙합 그룹 긱스로 데뷔한 릴보이는 지난 7월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발매했다. 하지만 이후 VMC의 수장인 가수 딥플로우가 릴보이의 랩 스타일을 저격하는 디스곡을 내놔 논란이 됐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딥플로우와 같은 VMC(비스메이저컴퍼니) 소속 래퍼인 넉살도 함께 출연했다.
이와 관련 릴보이가 '쇼미더머니9'에서 당시 우울증,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고백한 가운데, 그가 남다른 랩 실력으로 결승까지 진출하자 딥플로우 등 VMC 소속 래퍼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결국 VMC 측은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성 게재글/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 게시물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되고 있다”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왜곡하고, 선동하는 글의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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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릴보이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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