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익명 선제 검사'서 49명 확진…임시선별검사소 누적 68명
입력 2020-12-17 10:10  | 수정 2020-12-24 11:0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위해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통해 지금까지 총 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전날 익명 검사에서 4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전일 19명까지 합치면 6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49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8명, 인천 3명입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전날 하루 익명 검사 건수는 총 1만9천169건입니다.


이 가운데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1만8천662건(97.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101건, 빠르면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399건입니다.

전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2차로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받은 사람이 7명입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연 지난 14일부터 이날 0시까지 이뤄진 검사 건수는 누적 3만7천772건입니다.

전날 검사소 36곳이 추가로 설치돼 현재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총 109곳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강남역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설치해 내년 1월 3일까지 3주간 집중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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