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신규확진 1천14명…이틀 연속 1천명대는 처음
입력 2020-12-17 09:34  | 수정 2020-12-24 10:0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1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4명 늘어 누적 4만6천45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78명)보다 64명 줄었지만, 이틀째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3명, 해외유입이 21명입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54명)보다 61명 줄었지만 1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최근 들어 국내 확진자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한 달 새 1천 명대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89명→950명→1천30명→718명→880명→1천78명→1천14명 등으로 갈수록 증가 폭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1천 명 이상도 3차례입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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