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측 "오늘 법원에 정직 집행정지 신청"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오늘(17일) 법원에 정직 2개월 처분의 취소와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 이완규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오늘 중으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장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일과시간에는 접수가 어려워 일과시간 이후 전자소송으로 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 측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안을 재가한 직후, 징계 처분에 대한 불복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습니다.

윤 총장은 지난달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무배제 명령을 내렸을 때도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지난 1일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일주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