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공정 거래 피해 막는다"…콘텐츠 종사자 위한 상담센터 오픈
입력 2020-12-17 09:14  | 수정 2020-12-17 09:40
【 앵커멘트 】
크게 성장한 콘텐츠 산업의 뒷면엔 각종 불공정 거래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들이 있습니다.
올해엔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하는데, 경기도가 공정거래 상담센터를 열고 피해 구제에 나섰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송과 만화, 게임 등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무려 120조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산업 특성상 자영업자나 프리랜서가 많다 보니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면 제대로 된 법률적인 대응을 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 인터뷰 : 최지수 / 콘텐츠산업 종사자
- "애로사항이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많았는데 우선 법률적인 부분에 대해서 지식이 전무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각종 불공정 행위는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병주 /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
-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이분들이 모두 어렵습니다. 임금을 체납한다든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거나…."

경기도가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공정 거래에 대한 피해를 막고자 공정거래 상담센터를 열었습니다.


변호사와 세무사, 노무사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하나 / 콘텐츠 산업 공정거래 상담센터 변호사
- "일반 상담뿐만 아니라 피해 구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안에 한해서 저희가 여러 법적 절차에 대한 지원까지…."

경기도는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편의를 위해 상담센터를 남부와 북부에 각각 설치하고 간단한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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