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C, 하반기 기대작 `검은 태양` 편성 확정…남궁민 주연
입력 2020-12-17 08: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가 내년 하반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극 ‘검은 태양의 편성을 확정했다.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 연출 김성용)은 MBC와 wavve가 150억을 투자해 제작하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총 12부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 역에는 남궁민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지혁은 빈틈없고 완벽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동료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조직을 위기로 몰아넣은 채 자취를 감췄다가 1년 만에 돌아와 조직을 뒤흔들게 되는 역할이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닥터 프리즈너', '조작', ‘김과장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온 배우 남궁민이 생애 최초 국정원 요원역으로 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터. ‘구암 허준 후 8년 만에 MBC로 돌아온 남궁민이 '검은 태양'에서 보여줄 폭발적인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에 벌써부터 방송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그동안 ‘꼰대인턴(신소라/2018년 당선), ‘미쓰리는 알고 있다(서영희/2019년 당선) ‘자체발광 오피스(정회현/2016년 당선), ‘파수꾼(김수은/2016년 당선) 등이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선작 불패의 신화를 이어온 데 이어 또 한 번 MBC 드라마 극본 당선작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옥중화 ‘내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
‘검은 태양은 2021년 하반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며, 남궁민 캐스팅 확정을 시작으로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