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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이것도 저것도 해 ‘BoA’…자기관리로 완벽했던 20주년 [이남경의 ARS]
입력 2020-12-17 07:59 
보아 20주년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쏠쏠하면서도 은근한 힌트! 아티스트(Artist) 탐구(Research) 이야기(Story),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편집자 주>

가수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탄탄한 몸매와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증명하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 그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탐구 포인트는 ‘자기관리이다.

지난 8월 보아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1일 정규 10집 ‘BETTER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20주년에 맞춰 낼 계획이었으나 의미가 있는 앨범인 만큼 조금 더 완성도를 높이고자 늦은 발매를 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이번 앨범으로 그는 또 다시 역시 보아”라는 감탄을 받았다. 화려하고 각잡힌 퍼포먼스와 탄탄한 보컬, 30대 중반으로 들어섰음에도 여전한 동안 미모와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보아는 ‘아이디 페이스 비를 시작으로 만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했다. 10대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때부터 꾸준한 자기관리와 함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넘버 원 ‘걸스 온 탑 ‘마이 네임 ‘아틀란티스 소녀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걸크러시, 발랄함, 정글소녀, 틴크러시 등 다양한 콘셉트 등을 소화했고, 어떤 색이든 자신의 색으로 흡수했다. 이에 보아는 많은 여성의 워너비로 꼽히기 시작했다.

꾸준히 실력파 여가수로서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그는 지난 2012년 ‘온리 원으로 또 한 번 도약했다. 아련한 분위기와 여성스럽고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함은 물론, 후배 샤이니 태민, 엑소 세훈 등과의 퍼포먼스로 완벽한 합도 자랑했다.
보아 컴백 사진=DB

여기에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이사로 양현석-박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진솔하고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서는 MC로 발탁되며, 진중한 진행 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대선배로서 탄탄한 퍼포먼스와 보컬을 모두 겸비한 실력자임을 또 다시 인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파웠다, 영화 ‘빅매치 ‘가을우체국 등으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다방면에서 능력을 키워갔다.

특히 그런 모습들 속에는 보아 자신의 자부심과 든든한 자신감이 빛을 발했다. 나 댄스가수야~”라고 스스로 자부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그에 맞는 스펙들을 쌓고 있는 것은 물론,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식단 조절을 하고 꾸준히 연습을 하는 자기관리 등이 이를 뒷받침해준 것.

이에 이번 20주년 앨범 발매와 함께 또 한 번 보아의 자기관리는 주목받았다. 변함없는 퍼포먼스 실력, 특히 뮤직비디오 속 그의 탄탄한 허벅지 근육 등은 놀라움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철저한 자기관리로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보아가 그려낼 30주년, 40주년 뒤의 모습들은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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