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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우완 케이난 미들턴 영입
입력 2020-12-17 05:26 
케이넌 미들턴은 지난 시즌까지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매리너스는 17일(한국시간) 제리 디포토 단장 이름으로 우완 케이넌 미들턴(27)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LA에인절스에 3라운드에 지명된 미들턴은 2017년 빅리그에 데뷔, 4년간 104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9시즌 투구 도중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돼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0시즌 도중 복귀해 13경기에서 12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5.25, WHIP 1.500 9이닝당 1.5피홈런 4.5볼넷 8.3탈삼진을 기록했다. 홀드 2개를 기록했다. 시즌 끝난 뒤 논 텐더 방출됐다.
매리너스 구단은 지난 시즌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7.1마일, 최고 구속 99.6마일이 나왔다며 반등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들은 또한 오레건주 포틀랜드 출신인 미들턴이 북서부 지역에서 성장해오며 오랜 시간 매리너스를 응원해왔다고 소개했다. 미들턴은 "북서부 지역으로 돌아와 홈팀을 위해 뛰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리너스는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필립 어빈을 양도지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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