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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낸시랭, “리벤지 포르노 협박+폭력+감금"…`결혼=불행 종합세트` 고백
입력 2020-12-16 23:32  | 수정 2020-12-17 01:2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 팝 아티스트 냉시랭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인생사 제각각인 4인 엄영수(엄용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와 함께하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낸시랭은 국내 최대 위자료 5,000만원을 판결받고 드디어 이혼했다”고 소식을 알려 축하 박수를 받았다. 이에 김구라는 재산분할과 위자료의 차이를 짚으면서 그동안의 정신적, 심리적 피해를 인정해준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낸시랭은 코로나19에도 선방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올해 개인전 ‘스칼렛 페어리를 했다. 많은 전시회가 취소됐는데, 120호 작품이 2,800만원에 판매 됐다”고 희소식을 전했다. 또한 500만원의 ‘터부요기니 시리즈의 작품도 3작품이 완판되고 추가 주문까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낸시랭은 자신의 영혼의 동반자인 코코 샤넬 고양이를 어깨에서 내려놓아 눈길을 끌었다.
낸시랭은 2017년 12월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이후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남편이던 왕진진(본명 전준주)의 여러 범죄 이력이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낸시랭은 이듬해 10월에 결혼한지 10개월 만에, 3년의 소송 끝에 지난 9월 완벽하게 이혼하게 됐다.
특히 낸시랭은 마치 불행 종합세트 같았다”라면서 리벤지 포르노 협박부터 가정폭력, 감금 등 힘든 시간을 되돌아보며 울컥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냐는 질문이 가장 힘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낸시랭은 전 남편이 3팀으로 조직적으로 자신을 속이고 설득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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