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톰 크루즈, 방역수칙 안지키는 스태프에게 "한번 더 그러면 해고"
입력 2020-12-16 17:35  | 수정 2020-12-23 17:36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촬영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스태프에게 예민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영국 '더선'은 15일(현지시간)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 중 스태프에게 막말을 퍼붓는 음성을 공개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 촬영 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가깝게 다가와 모니터 중인 스태프 두명에게 "우리는 지금 할리우드에서 영화 제작을 위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하지만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업과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라. 한 번만 더 그러면 당장 해고"라며 "스태프 중 한명이라도 잘못된 행동을 하면 끝이다. 다신 그러지 마라"고 호통쳤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영화 촬영이 진행되면서 톰 크루즈는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실제 톰 크루즈는 자비 50만 파운드, 약 7억원을 들여 스태프 안전을 위해 대형 크루즈를 빌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톰 크루즈는 영화 촬영장에서 꾸준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예방조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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