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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얇아진 리버풀 수비 배후 노린다
입력 2020-12-16 15:28 
EPL 선두 토트넘과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1위 자리를 놓고 충돌한다. 영국 축구매체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취약해진 리버풀 수비 배후를 노려 토트넘 공격을 주도하리라고 예상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8)이 부상으로 약해진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수비 문제를 노릴 것이라는 영국 축구매체 분석이 나왔다.
‘풋볼365는 리버풀은 임시방편으로 구성한 수비로 토트넘을 상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손흥민은 경험이 부족한 리버풀 수비진의 배후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홈팀 리버풀은 핵심 수비수 최대 3명이 토트넘전에 결장할 수 있다.
버질 반 다이크(29·네덜란드)는 지난 10월 십자인대, 조 고메즈(23·잉글랜드)는 11월부터 슬개골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1, 2순위 센터백이 결장하는 가운데 3옵션 요엘 마티프(29·카메룬)도 하부 요통 때문에 컨디션 난조다.
‘풋볼365는 리버풀이 허술해진 수비진으로 손흥민 등 토트넘 공격진을 맞아 좌절하지 않으려면 차분함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감독은 2019년 4~10월 러시아 ‘아르티 및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해설자로 활동하면서 상대팀 후방에 생긴 공간을 활용하여 득점을 시도하는 데는 손흥민이 세계 최고”라고 말하여 화제가 됐다.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령탑 시절인 2012~2013년 당시 함부르크 공격수 손흥민에게 분데스리가 3경기 연속 실점 등 5골을 허용할 당시 손흥민의 배후 공략에 혼쭐이 났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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