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7일까지 전국 한파…중부내륙 12도 이하
입력 2020-12-16 15:26  | 수정 2020-12-23 15:36

16일 아침 서울 아침 기온이 -11.2도(평년 -3.9도), 체감온도 -14.3도로 내려가는 등 전국 곳곳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17일 아침에도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12도 이하,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과 전라도·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예정이다. 전날부터 눈이 내린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아침까지 적설량 5∼15cm를 기록하겠고, 전라 서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는 새벽까지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18일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오르며 일시적으로 풀렸다가 19일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눈이 내렸던 지역에서는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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