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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창모 즉흥 피아노 연주에 감탄..."천재 보는 느낌"
입력 2020-12-16 14: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가수 헨리가 래퍼 창모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감탄했다.
지난 15일 헨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찢었다..조율하다 곡 하나 만들어버리는 음악천재's 클라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 헨리는 자가용으로 창모를 픽업해 휴업 중인 라이브 재즈바를 찾았다. 그랜드 피아노는 물론 일렉 기타까지 마련된 근사한 공간이었다.
헨리는 창모를 피아노 앞으로 이끌며 빌 에반스의 ‘왈츠 포 데비(Waltz for Debby)를 쳐달라고 했다. 재즈바로 오는 길, 창모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라며 휴대전화로 해당 곡을 재생했던 기억을 떠올린 것. 헨리는 "원래 이런 곡을 듣나"라고 물었고, 창모는 "원래 피아노를 쳤다. 재즈를 했었다"라고 밝혔다.

창모는 헨리의 앞에서 즉흥으로 연주를 시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연주를 이어가던 창모는 "요 정도?"라고 말하며 건반에서 손가락을 뗐다. 헨리는 "와. 박수!"라고 말하며 흥분했다. 이어 "창모 씨 나 지금 '같이헨리'를 찍고 있는 것 같다. 어린 천재들과 출연하는 내 유튜브 프로그램이다. 나 약간 지금 천재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헨리는 표정을 바꾸며 "비켜라. 나한테 더 좋은 노래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피아노 의자에 앉았다. 이어 창모의 대표곡 '메테오(Meteor)'를 피아노로 연주하는 센스를 보였다. 창모도 마치 맞춘 듯 노래를 시작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유튜브 채널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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