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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유인나, 돌아온 `꿀디`...목소리도 진행력도 `명품 DJ`(종합)
입력 2020-12-16 14: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배우 유인나가 '가요광장'에서 명품 진행 능력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재충전을 위해 휴가를 떠난 DJ 정은지를 대신해 영화 '새해전야'의 배우 유인나가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DJ 유인나는 DJ정은지와 가수 겸 배우 에릭에게서 사연을 받았다.
휴가를 떠나 라디오를 듣고 있는 DJ정은지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 일주일 더 부탁드리고 싶다"라고 감탄했고, 에릭은 유인나와 함께 출연 중인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촬영 현장을 언급하며 "유인나 씨 덕분에 무사히 다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스페셜DJ 유인나는 정은지에게는 "은지 씨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라고, 에릭에게는 "에릭 씨 칭찬은 8시간 동안 할 수 있다. 이렇게 훌륭한 인성을 가진 분은 처음이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스페셜DJ 유인나는 래퍼 지조,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과 함께 음악 퀴즈 코너 '라디오토토'를 진행했다.
유재환은 '케미의 신'이라는 별명에 "평소 관찰을 많이 하는 편이다. 관찰을 하다 보면 칭찬할 구석이 생기고, 그럼 마음의 문이 열린다. 케미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자신만의 케미 비결을 밝혔다.
이날 '라디오 토토' 1라운드는 음악의 '나나나' 애드리브 부분만 듣고 가수와 곡명을 맞추는 '나나나 퀴즈'였고, 2라운드는 스페셜DJ 유인나가 읽어 주는 가사를 읽고 맞히는 '격정 가사 음악퀴즈'였다.
지조와 유재환은 집중력을 발휘해 문제풀이에 도전했다. 1라운드는 5대 4로 지조의 승리, 2라운드는 4:2로 유재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페셜DJ 유인나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는 빠른 속도의 게임을 매끄럽게 진행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느낌을 살려 가사를 실감나게 읽는 등 매력을 발산했다.
청취자들 역시 '꿀디'의 명품 목소리와 명불허전 진행 능력에 감탄했다. 청취자들은 "문제 출제자가 정말 실감난다", "역시 목소리가 너무 좋다"며 사연을 보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끝으로 유인나는 "지금까지 낮에 온 '꿀디'였다. 이번 주 토요일에 또 만나자"고 인사했다.
한편, 오는 20일까지 영화 '새해전야'의 배우들이 스페셜DJ로 가요광장에 출연한다. 지난 14일 이동휘, 15일 남보라와 이날 유인나에 이어 이연희, 최수영이 청취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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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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