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나라 미숙아 절반이 공짜로 받는다는 이 기저귀
입력 2020-12-16 13:44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소형사이즈(왼쪽)`의 모습. [사진 = 유한킴벌리]

이른둥이는 미숙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시민공모로 만들어진 순수 우리말이다. 국내 기저귀 시장 1위인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7년부터 '함께 키우는 하기스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해 이른둥이에 대한 초소형 기저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 캠페인을 앞으로 3년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른둥이란 임신 기간 37주 이전이나 2.5kg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미하며 한 해에 약 3만명이 태어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한킴벌리는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필요한 2.2kg 미만 신생아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저귀 무상공급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제품을 무상 공급하고 있으며, 병원을 통해 지원받지 못한 개인의 경우에도 자사몰 맘큐를 통해 간단한 확인을 거쳐, 1인당 3백(150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약 1만8000명에게 272만개의 패드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3년간 약 1만5000여명에게 약 230만개의 초소형 기저귀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둥이의 특성상 이룬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는 판매용이 아닌 비매품으로 별도에 생산해야한다.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 기저귀의 설비 투자를 통한 품질 혁신으로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비매품인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소형사이즈'은 하기스 프리미엄 라인인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제품으로 사탕수수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고함량 판테놀과 시어버터 함유 로션이 안커버에 처리되어, 신생아들의 피부를 부드럽게 보호해주는 특징이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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