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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자가격리 해제 후 복귀 “개인 방역 철저히…마스크는 필수”
입력 2020-12-16 11:21 
‘라디오쇼’ 박명수 자가격리 해제 후 복귀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라디오쇼 박명수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복귀했다.

이날 박명수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DJ 쥐팍. 박명수다. 인생은 하나의 경험이다. 경험이 많을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된다. 애머슨”이라며 그렇다. 나 박명수가 더 좋은 사람이 돼서 돌아 왔다. 남들 해보려는 다 하려는 실험정신, 모험심이 강한데 자가격리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거 마저도 경험을 해보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역시 트랜드는 나를 거스르지 않고 세상에 핫한 건 나를 스쳐가게 되어 있나 보다. 여러분들도 내 곁에만 계시면 된다. 나쁜 거 좋은거 내가 겪어보고 재밌는 것 좋은 것만 전해드리겠다”라며 새롭다. 화요일 아니 수요일 순서다. 생방송으로 진행하겠다. 첫 곡으로 서태지의 ‘컴백홈 듣겠다”라고 소개했다.


‘컴백홈의 노래가 끝난 뒤 박명수는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원래 2주를 다 쉬는 거 아니고 확진자와 접촉할 때부터 쉬니까 11일, 12일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원한 건 아니었지만 집에서 반 강제적으로 쉬게 됐다. 잘 쉬고 왔다. 이야기 거는 사람도 없고 방 안에서 열흘 이상 왔다. 재충전도 되고 잠도 좀 자고 의미 있는, 어떤 휴가를 줬다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나서 벽을 퍽퍽 쳤는데 내 손만 아프고 의미가 없었다. 2-3일 지날수록 마음의 안정이 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자 했다”라며 (여러분께) 경험을 해보라고 말할 수 없다. 상당히 힘들고 괴롭고 먹을 거 제대로 못 먹고 그렇다. 경험을 하면 안 된다. 좋지 않다. 역시나 백번 강조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스크 착용은 반드시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들이 특히 또 심각하다. 성장에 너무 안좋은 영향이 있으니 아직까지 마스크 착용밖에 답이 없다. 돌아왔다고 반갑다는 문자가 1000통이 넘게 왔는데 감사하다. 빈자리를 채워준 김태진, 하하, 정다은 아나운서에게도 감사하다. 두 분이 또 자리를 비우게 되면 내가 매꾸고 품앗이하면 된다”라며 돌아오면 작가 두 명은 눈물을 글썽이고 피디는 ‘형님~할 줄 알았는데 작가는 다리를 꼬고 ‘왔어? 오빠라더라 보기 좋지 않았다.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앞으로 자리를 비우지 않고 하이퍼 극 초재미 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사람들 있는데 가지 마라. 가족들과도 되도록 당분간 만나지 마라. 이번 연말은 각자 보내자 해라. 서로 견디고 양보해야 한다. 안 그러면 각자 2주씩 나와 같이 자가격리 한다. 하루 이틀은 괜찮은데 너무 힘들다”라며 개인 방역 철저히 해라”고 재차 강조하며 개인 방역을 필수로 이야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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