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FA 정수빈, 두산과 6년 계약 ‘56억 원’ [오피셜]
입력 2020-12-16 09:30  | 수정 2020-12-16 09:36
FA 정수빈은 두산 잔류를 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정수빈(30)의 최종 선택은 두산 베어스였다.
한화 이글스의 제의를 받았던 정수빈은 두산과 세 번째 만남에서 ‘잔류를 택했다. 15일 오후 10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다. 계약금 16억 원, 총연봉 36억 원, 인센티브 4억 원 등 56억 원으로 파격적인 대우를 해줬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 2차 5라운드 3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정수빈은 ‘원 클럽 맨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KBO리그 통산 1175경기에 나가 타율 0.282 1003안타 24홈런 386타점 637득점 209도루 장타율 0.378 출루율 0.352를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정수빈은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예전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 ‘베어스맨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배들보다 먼저 뛰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평생 ‘허슬두 이미지에 맞는 플레이를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