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원도 스키장서 사흘 새 6명 확진…직원 800명 진단검사
입력 2020-12-16 07:00  | 수정 2020-12-16 07:36
【 앵커멘트 】
강원도 평창 소재 스키장 관련 20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스키장은 전 직원 80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장한지 2주가 지난 강원도의 한 스키장.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슬로프가 한산하기만 합니다.

지난 13일 이곳 스키 장비 대여소에서 일한 20대 아르바이트생의 확진 판정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스키장 기숙사에서 생활했고, 나머지 2명은 스키장에서 위탁 운영 중인 스키학교 관계자들로 출퇴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거듭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어제)
-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하며…. "

해당 스키장은 즉각 임시 휴장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또 전 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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