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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밀워키와 5년 2억 2820만$ 슈퍼맥스 계약 합의
입력 2020-12-16 03:47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와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MVP 2회 출신 스타 플레이어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현 소속팀 밀워키 벅스와 계약을 연장한다.
아데토쿤보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곳은 내 집이고, 이곳은 내 도시다. 다음 5년간 벅스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시간들을 의미 있게 만들자. 쇼는 계속된다"는 글을 남겼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아데토쿤보가 5년 2억 2820만 달러의 슈퍼맥스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NBA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 될 예정이다.
아데토쿤보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5순위로 벅스에 지명됐고, 이후 한 팀에서 줄곧 뛰어왔다. 528경기에서 평균 20.1득점 8.9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6-17시즌 이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네 시즌 연속 올스타와 올NBA에 선발됐고, 2016-17시즌 기량발전상, 2019-20시즌 올해의 수비선수상, 그리고 2018-19, 2019-20시즌 MVP에 선정됐다.
아데토쿤보는 2019-20시즌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마이애미 히트에게 패해 탈락한 뒤 소셜 미디어에서 벅스 구단과 관련된 계정, 그리고 팀 동료들의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해 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이후 구단주와 면담을 가졌고, 밀워키는 그를 중심으로 더 강한 팀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즈루 할리데이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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