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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펜트하우스’ 김소연, 父 정성모와 실랑이 끝에 죽음 방치→ 핏빛 연주로‘광기 폭발’
입력 2020-12-15 23:15  | 수정 2020-12-16 00:5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부 정성모를 죽음으로 몰았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주동민 연출, 김순옥 극복)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이 자신의 악행과 진실을 모두 알게 된 아버지 천명수(정성모 분)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파국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유진 분)는 딸 로나(김현수 분)의 자퇴 소식을 서진에게 전해 듣고 경악했다. 이후 윤희는 자초지종을 물었으나 로나는 그저 학교가 싫어졌다면서 분노를 표했다. 이에 윤희는 로나를 앞세워 청아예고 서진 앞으로 가서 그간의 따돌림과 학교폭력 등을 언급하며 난동을 피웠다.
그 시각, 윤철(윤종훈 분)은 서진의 뜻대로 이혼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진은 70억 위자료면 꽤 좋은 조건”이라며 결혼은 내가 처음 경험한 열등감이었다”고 독설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고 서로 자유롭게 살자는데 모처럼 뜻을 같이 했다. 이후 서진은 아버지 천명수의 호출에 한걸음에 달려갔고 청아재단 차기 이사장 자리를 주겠다는 말에 감격했다.
이후 서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이 일어났다”면서 단태를 가장 먼저 만나 소식을 알렸다. 눈엣가시 같은 로나도 자퇴한다고 한 상황. 서진은 오윤희만 사라지면 모든 게 완벽하다”고 마침내 꿈꾸던 미래가 펼쳐졌다고 기뻐하며 단태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밀회를 즐겼다.
이때 구호동(박은석 분)을 미행한 규진(봉태규 분)이 호동이 로건 리가 묵고 있는 호텔에 들어갔다고 단태에게 소식을 알렸다. 이에 서진은 그냥 간다고”라며 자신을 혼자 두고 급히 자리를 뜬 단태에 대한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단태는 규진이 납치해온 호동에게 죽은 민설아(조수빈 분)와의 관계를 추궁했다. 이어 단태가 호동에게 총까지 겨냥하며 위협했지만, 호동은 이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윤철은 서진과 이혼 합의 후에 그동안 못했던 행동으로 서진을 분노케 했다. 이에 서진은 이사장 취임을 앞두고 윤철을 자극할 필요 없다고 간신히 흥분을 가라앉혔다.
그런 사이에, 윤철은 은별(최예빈 분)의 정신과 상담에 동행했다가 로나에게 받아낸 각서를 목격하게 됐고, '가면 증후군' 진단을 받은 은별의 진료 결과에 충격에 빠졌다. 이후 윤철은 은별의 상황을 서진에게 알렸으나 서진은 사춘기의 장난으로 치부하며 적반하장으로 받아쳐다. 두 사람은 서로 뺨을 때리며 파국으로 향했고 마침내 윤철은 서진에게 루비반지로 경고를 날렸다.
이날 로나는 수련(이지아 분)에게 엄마와 윤철의 불륜을 알고 있다면서 고민을 털어놨다. 윤희는 윤철에게 로나가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다급히 집으로 향했다. 수련은 윤희에게 로나의 입장을 대신 전하며 서진이 은별의 경쟁심을 자극했을 거라고 짚었다.
결국 윤희는 서진에게 그대로 갚아주겠다면서 서진을 불러내서 입학 비리부터 단태와 불륜 등 지금까지 서진의 모든 만행을 모두 언급했다. 이에 자극받은 서진이 이혼과 불륜 사실을 제 입으로 실토했고, 서진의 아버지 명수를 미리 불러서 모두 직접 듣게 꾸몄다.
이어 윤희는 명수에게 "25년 전 이사장님이 딸 잘못을 덮어줬기 때문에 딸이 이렇게밖에 못 산 것"이라면서 과거 서진의 잘못을 알고도 자신에게 누명 씌운 부녀를 함께 저격했다. 하지만 명수는 "너 따위에게 발목 잡힐 만만한 집안 아니다"면서 서진을 두둔, 윤희를 주저앉아 오열케 했다.
하지만 명수는 제 명예에 먹칠을 한 서진을 차기 이사장에 앉힐 수 없다고 판단하고 서진의 동생 서영(신서현 분)을 이사장에 선임하고 유언장도 수정하라고 변호사에게 지시했다. 이를 서진은 무릎을 꿇고 명수에게 용서를 빌었지만, 명수는 청아예고 이사의 제명에 이어, 서진의 재산까지 모두 환수하겠다고 선언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서진은 명수에게 거듭 호소했지만 실랑이를 벌이다가 명수가 계단에서 굴러 넘어졌다. 이에 서진은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다. 그러니 억울해 마시라. 저한테 하나는 해주고 가셔야지”라면서 손을 내미는 명수를 뿌리치고 가방에서 이사장 선임장을 꺼내서 달아났다. 이어 서진은 자신의 작업실로 와서 피 묻는 손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광기를 폭발시켜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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