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형준 부산시장 보선 출마 선언…"정권 교체에 힘이 되는 시장 될 것"
입력 2020-12-15 21:48  | 수정 2020-12-22 22:36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15일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교수는 이날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제가 태어난 곳이자 동아대 교수가 된 지 30년간 삶의 희로애락 터전이었던 고향 부산의 변화를 감히 이끌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에게 힘이 되는 시장',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힘이 되는 시장',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장', '부산의 새로운 도약에 힘이 되는 시장', '정권 교체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교수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도시 조성, 청년·신혼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5년 무이자로 최대 2억원까지 지원, 디지털 교과서 기반 미래교육산업 생태계 조성, 가정 폭력 원스톱 종합 지원기구 설치, 가덕신공항·신항만·북항·에코델타시티·제2센텀에 혁신 인프라 조성, 부산·울산·경남 통합 등을 약속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문명사와 세계 질서가 요동치는 높은 파도의 정점에 서 있다"며 "이런 모든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유능하면서도 정의롭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혁신적 민주적 리더십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며 "정권교체와 리더십 교체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날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산시장 보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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