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키장도 뚫렸다…평창 스키장 알바생 4명 줄줄이 확진
입력 2020-12-15 19:29  | 수정 2020-12-15 20:16
【 앵커멘트 】
스키장마저 코로나 바이러스에 뚫렸습니다.
강원 평창의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강원도가 발칵 뒤집혔는데요.
용평스키장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 스키장 운영이 바로 중단됐습니까?


【 기자 】
네, 용평리조트 스키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스키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4명인데요.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0대들입니다.


안전 관리 업무와 스키 대여 업무 등을 함께 한 사이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이들은 평창군과 동해시, 강릉시에서 받은 검사에서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별도로 강릉에서 확진자로 판명된 20대 1명 역시 이곳 용평스키장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돼 바이러스 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키장은 오늘(15일)은 정상 영업했는데요.

곧 축소 운영에 들어갑니다.

일단 내일(16일) 하루는 임시 휴장합니다.

용평스키장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일단 내일(16일) 하루 휴장을 결정했다며,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8일 금요일부터 계획했던 주말 야간스키 운영은 잠정 보류됐습니다.

용평스키장은 날씨가 부쩍 추워진 지난 1일에 정식 개장했는데요.

개장 2주 만에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이곳 평창군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5단계인데요.

평창군청은 현재로서는 스키장 영업을 제재할 방법도 계획도 없다며, 근무자들을 상대로 코로나 전수 검사를 벌인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강원 평창 용평스키장 앞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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