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감정평가업계 丁총리에 정책 건의
입력 2020-12-15 18:21 
정세균 국무총리(왼쪽)가 양길수 하나감정평가법인 대표를 만나 업계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하나감정평가]

하나감정평가법인은 15일 양길수 대표이사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감정평가 업계의 의견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업계와 시장의 의견도 들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시세의 68% 수준(공동주택)이던 공시가격을 올해까지 1~3%포인트 올렸고 향후 이를 90%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때문에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급격한 세금 인상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양대표는 "국민적 관심사인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아울러 주택과 토지가격 공시제도 운영에서 감정평가사의 역할 확대와 감정평가업계 애로사항인 감정평가 수수료 현실화도 건의했다. 금융권의 부동산 담보대출시 자체감정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금융권과 감정평가업계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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