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놈앤컴퍼니 일반 공모에 증거금 9.4조 몰려…경쟁률 1174.10대1
입력 2020-12-15 16:52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지놈앤컴퍼니가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1175.10대1의 경쟁륙을 기록했다고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밝혔다.
일반 공모에 배정된 주식은 40만주에 불과했지만, 4억7004만270주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청약 증거금도 9조4008억원 가량이 몰렸다.
앞서 지난 7~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45만주에 대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총 공모 물량 2,000,000주의 72.5%인 1,450,000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36,000~40,000원)의 상단인 40,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148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이 1163.49대1에 달했다. 특히 1455개(98.1%) 기관이 밴드 상단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놈앤컴퍼니가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하면 시가총액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5275억원에 달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공모가 기준 모두 8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 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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