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레이더 P] 바이든 당선 확정에 文 "사상 최다득표 당선 축하"
입력 2020-12-15 16:15 
지난달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정상통화를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로 최종 당선을 확정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지난달 바이든 당선인과 정상통화를 통해 축하인사를 건넸던 문대통령은 이날 재차 축하를 전하며 한미관계 발전을 기원했다.
문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로 당선된 것을 다시 축하하고 한미동맹 강화 양국 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당선인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공동대응을 모색하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문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별도의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앞서 지난달 정상통화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며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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