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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이치로 이후 첫 오릭스 고졸 5년차 1억엔 연봉
입력 2020-12-15 16:04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연봉 1억5000만 엔에 계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22)가 스즈키 이치로(47) 이후 처음으로 오릭스 버팔로스 고졸 5년차 1억 엔(약 10억5050만 원) 연봉자가 됐다.
오릭스는 15일 투수 야마모토와 2021년도 연봉 1억5000만 엔(약 15억7575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 9000만 엔(약 9억4545만 원)보다 6000만 엔(약 6억3030만 원)이 인상됐다.
야마모토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면서 18경기 12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2.20 149탈삼진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탈삼진 부문 공동 1위다.
일본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해 우승을 견인했다. 결승 한국전에서도 8회에 구원 등판해 150km대 후반의 속구와 140km 중반의 포크볼로 역투를 펼쳤다.
고졸 5년차 1억 엔은 상징적인 금액이다. 1996년에 이치로가 1억6000만 엔(약 16억8080만 원)을 받은 뒤 25년 만에 야마모토가 그 주인공이 됐다.
야마모토는 잘 던졌다고 평가받은 만큼 내년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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