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라스' 엄용수 "엄영수로 개명…예비신부는 좋은 사람"
입력 2020-12-15 15:54  | 수정 2020-12-15 15:56
사진=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엄용수가 '엄영수'로 개명하고 20여 년 만에 웨딩마치를 앞둔 소감을 밝힙니다.

내일(16일)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 '세상은 요지경' 특집에는 엄영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가 출연합니다.

이날 방송에서 엄영수는 엄용수에서 이름을 바꾸고, 20년 만에 결혼을 앞둔 '브라보 황혼 라이프'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입니다.

엄영수는 "파란만장하게 살았지만 여생이라도 이름을 바꿔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며 "판사님이 허락해줘서 호적도 바뀌었다"라고 개명 후일담을 밝힙니다.


또 "한 번 헤어지면 15년 방송에서 쓸 얘기가 나온다"라며 특유의 '이혼 토크'로 빼어난 입담을 자랑하고, 이혼한 당사자의 상처는 안중에도 없이 '실패자'로 낙인찍는 분위기에 맞서 "내일 헤어질 거니 취재하러 와라"라며 기자에게 셀프 이혼제보를 했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무엇보다 20년 만에 삼혼을 결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고 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엄영수는 "말이 얼마나 예쁜지.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모든 걸 다 접고 엄용수의 와이프가 되고 싶다더라"고 말하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