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주 노고산 정상부서 삼국시대 봉수 기단 2개 및 유구 발견
입력 2020-12-15 15:24  | 수정 2020-12-22 15:36

전북 무주군은 전라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지난 8월 10일부터 무주읍 용포리 노고산에서 봉수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봉수 기단 2개와 유구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봉수는 장방형의 평면 형태로 노고산(해발 550.7m) 정상부에 있으며, 기단 시설과 봉화대로 구성돼 있다.
잔존 규모는 장축 7.8m, 단축 4.7m다.
봉화대 주변에서는 삼국시대 토기 저부 및 동체 조각 4점도 나왔다.
노고산 봉수는 장수에서 시작해 무주, 금산을 잇는 봉수로 선상에 위치하고 장수 영취산 및 봉화산 유적에서 확인된 봉수의 축조방식이나 출토 유물이 유사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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