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국제강, 직원들에게 자사주 77억원 `쏜다`
입력 2020-12-15 15:23 

동국제강이 코로나19를 극복해 온 직원 노고에 답해 자사주 일부를 노사화합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지난 6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원에 이어 두번째 회사 지원이다.
동국제강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직원 노고를 격려하고 노사관계 상생 발전을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동국제강은 노사화합격려금으로 자사주 97만7000여주를 나눠준다. 시가 77억5900만원 규모다.
이같은 결정은 코로나19에도 순조로운 실적을 낸 원동력이 노사화합에 있었다는데 대한 공감에서 이뤄졌다.
동국제강은 연결 기준으로 올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3조827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416억원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 26일 2020년 임단협을 조기에 체결하며 전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17억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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