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양물산기업, 설립 69년만에 TYM으로 사명 변경
입력 2020-12-15 15:18 
TYM_수출용트랙터신제품

농기계 제조업체 동양물산기업이 설립 69년만에 사명을 TYM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동양물산기업은 임직원과 국내 전국 대리점 및 전세계 딜러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변화에 대한 선포식을 온라인 행사로 진행했다.
1951년 설립된 동양물산기업은 오래된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미래를 표현하고자 TY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TYM 신규 로고는 현대적이고 세계적인 의미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고 전했다.
TYM로고
TYM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도 새롭게 구축했으며, 디지털 영업을 기반으로 한 TYM 툴킷(Tool Kit)도 개발했다. TYM 툴킷은 영업담당 및 해외 딜러들이 아이패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모든 제품들을 3D기반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TYM ICT를 통해 텔레매틱스 기반의 자율주행 농기계도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로 TYM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다양한 스마트 농기계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6173억원의 매출을 올린 동양물산은 올해도 해외 매출 실적이 크게 신장되면서 분위기가 좋다. 전년 하반기 실적 대비 해외 수출액과 판매량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유럽 지역에 내년 신제품 트랙터 공급을 위한 계약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특히 해외 수출용으로 새롭게 출시 예정인 트랙터만 2500대 이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용 회장은 TYM 선포식을 통해 "2021년은 70주년의 새로운 원년으로 전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기술력으로 앞으로의 70년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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