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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침마당` PD "박진영-비, 먼저 연락줘 출연...역발상 먹히는 시대"
입력 2020-12-15 14: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김민희 PD가 박진영, 비 출연 과정을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11년 만에 듀오 결성을 선언한 박진영과 비는 새해 첫 데뷔무대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다.
‘날 떠나지마 ‘허니(Honey) ‘그녀는 예뻤다 등 내놓는 곡마다 인기곡에 등극하고 그룹 god, 원더걸스, 2AM, 2PM, 트와이스, 갓세븐, 있지(ITZY) 등을 프로듀싱한 박진영과 ‘깡 역주행, 그룹 싹쓰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비가 11년 만에 듀오 결성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듀엣 첫 무대로 음악 방송이 아닌 ‘아침마당에 출격, 신곡 데뷔무대와 초특급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아침마당 김민희 PD는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박진영과 비가 선택해준 것”이라며 오랜만에 두 사람이 만났고 1월 1일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면 화제성이 있을까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다. 요즘은 역발상이 먹히는 시대지 않나. 가수가 음악방송 나오는 건 뻔하고 예능도 많지만 역으로 교양에 접근하는 게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화제성의 영향력도 있을 거다.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트와이스도 ‘6시 내고향에 나온 적이 있다. ‘아침마당에는 유재석이 유산슬로 나오기도 했다. 그런 의외성의 조합을 선택한 게 아닐까 싶다. 그들이 픽한 프로그램이다. 먼저 연락을 줬고, 1월 1일 새해 방송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뭘까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년 30주년을 맞이하는 ‘아침마당은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고, 평일 아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또한 김민희 PD는 새해 첫날 가장 임팩트 있는 분들이 나오게 됐다. ‘아침마당에 안 나오던 분들이 나오니까 의외성이 있다. 신곡 홍보만이 아니라 ‘아침마당이 희망 용기 위로를 주는 따뜻한 프로그램이지 않나. 그분들도 2020년 첫방에서 위로와 꿈을 응원해주는 콘셉트로 나올 거다. 그런 포인트에서 그분들이 ‘아침마당에 흡수돼서 어떤 희망과 위로가 용기가 될지 기대하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영 비는 내년 1월 1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되는 ‘아침마당에 출연한다.
skyb1842@mk.co.kr
사진제공|스튜디오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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