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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신문 “손흥민에 가려진 베일, 분발 필요”
입력 2020-12-15 13:35  | 수정 2020-12-15 18:16
베일이 친정팀 토트넘으로 완전히 이적하고 싶으면 공격포인트 같은 구체적인 성과를 내서 손흥민 등과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영국 일간지 조언을 들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가레스 베일(31·웨일스)이 영국 일간지로부터 ‘친정팀에 남고 싶으면 실적을 내서 손흥민(28)과 격차를 줄여라는 충고를 들었다.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베일은 동료 포워드 해리 케인(27) 및 손흥민이 펼치는 눈부신 활약에 가려져 있다. 토트넘으로 완전히 이적하려면 생산성을 늘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9월 토트넘(잉글랜드)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부터 베일을 2020-21시즌 남은 기간 임대해왔다. 베일은 레알과 2021-22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이 레알과 맺은 임대 계약서에는 우선 협상권 등 완전 이적 관련 조항이 없다고 전해진다. 스포츠 계약·급여를 주로 다루는 미국 ‘스포트랙 공개 자료에 따르면 베일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3120만 파운드(약 455억 원)를 연봉을 받는다.
급여는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가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임대 선수 신분으로 컵대회 포함 9경기 2득점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이 19경기 13골 7어시스트, 케인은 19경기 15골 13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다. 베일은 2007~2013년 토트넘에서 203경기 56득점 58도움을 기록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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