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도권 코로나19 역학조사에 특전사·소방관 긴급투입
입력 2020-12-15 09:32  | 수정 2020-12-15 10:31
【 앵커멘트 】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군 의료진과 특전사 간부 등 450여 명이 어제(14일)부터 수도권 보건소에 투입됐고, 전국의 구급차와 구급대원들도 확진자가 집중돼 있는 서울로 집결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군 의료진과 특전사 간부 등 450여 명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특전사 간부들은 수도권의 보건소 80곳에 파견돼, 최근 일손이 부족해진 현장의 역학조사 업무를 지원합니다.

또 군의관과 간호인력 74명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 파견됐습니다.

▶ 인터뷰 : 최준락 / 육군특수전사령부 하사
- "우리 군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민의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국방부는 또, 서욱 국방장관 주재 긴급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수도권 감염이 심각해질 경우 추가 인력 파견과 병상 지원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소방청은 전국의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수도권으로 이동시키는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습니다.

동원된 구급차는 총 45대로, 이 가운데 25대는 서울에 나머지 20대는 경기도에 배치됩니다.

구급대원 180명은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면서. 환자 이송 업무를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심상호 / 대구북부소방서 소방교
- "대구에서 저희도 도움받았듯이, 서울 소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저희가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시청 특별상황실에 집무실을 차리고, 수도권 코로나19 방역을 직접 챙기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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