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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설민석, 고종의 남다른 덕혜옹주 사랑 언급 "환갑에 얻은 늦둥이"
입력 2020-12-15 08: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역사 강사 설민석이 고종의 남다른 덕혜옹주 사랑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설민석이 대한제국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설민석은 "덕혜옹주가 1912년에 태어났다. 고종이 환갑을 맞던 해에 얻은 늦둥이 딸"이라고 설명했다. 후궁 소생인 덕혜옹주는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 고종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설민석은 "아기가 태어나면 일주일 뒤에 찾아가는 것이 관례인데 다음날 바로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고종은 덕혜옹주의 거처를 자신의 침전으로 옮기고 시도때도 없이 덕혜옹주를 보러 가기도 했다고.
그러나 일제는 덕혜옹주의 왕족 편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설민석은 "덕혜옹주를 입적시키면 포함시켜야할 사람이 많아지고 관리가 어려워져 미뤘다. 그래서 고종이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를 덕수궁으로 초대, 직접 덕혜옹주를 소개 시켜줬다"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이 아이가 있어 덕수궁에 웃음 소리가 넘친다. 내 노후의 쓸쓸함을 달래주는 것은 오로지 이 아이 하나다"라고 고종이 말한 기록을 읽으며 고종의 딸 사랑을 보여줬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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