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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이 상대할 볼프스베르거는 어떤 팀? [유로파리그 32강]
입력 2020-12-14 23:58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은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에서 오스트리아 팀(볼프스베르거)을 상대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상대는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다. 1931년에 창단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나 친숙한 팀은 아니다.
14일 오후(한국시간) 진행된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볼프스베르거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J조 1위(4승 1무 1패·승점 13), 볼프스베르거는 K조 2위(3승 1무 2패·승점 10)로 32강에 진출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원정에서 4-1로 대파했으나 화력이 뛰어나지 않다. 다른 5경기에서 3골밖에 넣지 못했다. 또한, 7득점 중 3골이 페널티킥이었다. 그렇지만 조별리그 4~6차전에서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오랜 기간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볼프스베르거는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3위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 번째 도전 만에 토너먼트에 올랐다. 2015-16시즌에는 3차 예선, 2019-20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0-21시즌 오스트리아리그에선 4승 1무 5패(승점 13)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선두 레드불 잘츠부르크(승점 25)와 무려 승점 12차다. 토트넘이 조별리그에서 상대했던 LASK 린츠(승점 23)는 2위에 올라있다.
다만 공격수 데얀 요벨리치와 미드필더 미하엘 리엔들은 경계 대상이다. 요벨리치와 리엔들은 올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각각 5득점, 3득점 6도움으로 볼프스베르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 32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토트넘은 2월 19일 원정에서 볼프스베르거를 상대한 다음에 25일 홈에서 리턴 매치를 갖는다.
한편, UEFA 유로파리그 32강부터 흥미로운 대결이 성사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은 각각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와 격돌한다.
제이미 바디를 앞세운 레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팀은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 AC밀란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AS로마는 브라가(포르투갈), 나폴리는 그라나다(스페인)와 대결한다.
릴(프랑스)-아약스(네덜란드)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전, 잘츠부르크-비야레알(스페인)전도 눈길을 끄는 경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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